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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꾸라지의 외적(外敵)
이름 bayer 작성일   2002.07.08

외적(外敵)

미꾸라지 양어지에선 백로나 족제비 같은 조수나 뱀장어, 메기와 같은 어식성(魚食性) 어류의 혼입에 의한 식해(食害)가 있다. 미꾸라지는 바닥에 사는 성질을 가진 고기이므로 조수에 의한 식해는 잉어나 금붕어 치어지에 비교하면 적은 듯 싶지만, 포획시 수위를 내렸을 상태인 야간에는 이것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여느 때라도 새의 습격 염려가 있는 장소라면 새그물 따위를 설치해 둘 필요가 있다.

 

뱀장어, 메기는 천연으로선 요즘 아주 적어지고 있지만 하천수를 도입하고 있는 양어지 에서는 그것이 혼입될 염려가 있으므로 주수 도량에 쇠그물을 치고 방지할 필요가 있다. 게 종류도 해적의 하나로 꼽힌다. 게가 건강한 미꾸라지를 직접 잡아먹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좋지만, 양어지 측벽에 구멍을 뚫어 누수의 원인이 되고 비가 내릴 때 그곳으로 미꾸라지가 달아나는 일이있다.

 

특히, 간이 측벽인 경우 뒷면의 보강 둑에 구멍이 뚫리면 일상의 순찰이 중요하다. 치어에는 외적이 아주 많다. 어떠한 종류가 치어를 얼마만큼 먹느냐 하는 것은 명백하지 않지만 물방개, 잠자리 유충, 물거미 둥 물에 사는 곤충이 초기 치어를 잡아먹는다고 한다. 이들 대부분은 공중으로 날아와 치어지나 물벼룩 배양지에 산란하여 증식한다. 물벼룩, 윤충 배양지에는 방충망을 덮어두는 게 좋다. 그리고 물방개등 해충은 발견되는 대로 없애주어야 한다.

 

< 참고자료 : 미꾸라지. 송어(내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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